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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꽃과 나무를 주제로 한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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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또는 ‘나무’, ‘꽃나무’라는 주제로 한 편의 자작시를 완성하시오

 

방송통신대학교 과제 자작시 꽃

 

한 손에는 햇살을, 다른 손에는 바람을 잡고,
계절의 문턱을 넘나드는 나그네처럼,
그대가 내게 건네는 시간 속에서 나는 꽃이 되고 싶다.

꽃이 되어 그대의 창가에 조용히 앉아,
비 오는 날의 촉촉한 눈물을 담아내고,
햇살 좋은 날에는 따스한 미소를 피우리다.

그리고 나무가 되어 그대의 집을 지키는 든든한 기둥이 되고 싶다.
휘몰아치는 바람 속에서도 굳건히 서서,
그대를 향한 진실된 마음만큼은 결코 흔들리지 않게.

나무는 꽃을 품어 주고,
꽃은 나무에게 색을 선물한다.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삶의 의미를 더하니,
이 둘의 조화로움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이룬다.

하늘을 향해 높이 뻗은 나무와,
가지 사이로 피어나는 알록달록한 꽃들,
이 작은 우주에서 나는 그대와 함께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

언제나 그렇듯, 계절은 또 다시 돌아오고,
꽃은 지고 나무는 더욱 견고해지겠지만,
우리가 함께 키워가는 이 사랑만은
계절을 초월해 영원히 피어있을 것이다.

그대여, 이 자리에서 함께 꽃을 피우고,
나무처럼 서로를 받쳐 주며,
이 세상 어떤 폭풍이 와도 변치 않는 사랑을 지켜가자.

꽃과 나무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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