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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혼식 토요일 vs 일요일, 웨딩홀 가격차이 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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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날짜를 잡는 순간, 예비부부의 머릿속엔 두 개의 탭이 동시에 열립니다.
첫 번째 탭: “토요일이 국룰이지.”
두 번째 탭: “근데… 토요일 견적 왜 이렇게 공격적이야?”

 

실제로 웨딩홀 투어를 조금만 다녀봐도 토요일 예식이 더 비싼 경우가 꽤 흔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일요일이 답”도 아닙니다. 하객 구성, 예식 시간대, 이동 동선, 그리고 월요일의 존재(출근…)까지 얽히면 이야기가 달라지거든요.

 

아래는 결혼식 토요일 vs 일요일을 가격차이 관점에서 현실적으로 비교하는 방법입니다. 결론만 먼저 말하면, 토요일/일요일 자체보다 “같은 조건으로 견적을 비교했는지”가 승부처입니다.


왜 토요일 결혼식이 더 비싼 경우가 많을까?

토요일이 비싸게 책정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요가 몰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 예식 가능한 시간대는 하루에 한정적입니다(홀 회전, 식사 운영, 대관 시간 등).
  • 그중에서도 하객이 가장 편하게 올 수 있는 시간대(보통 점심~이른 오후)에 예약이 집중됩니다.
  • 인기 시간대가 먼저 꽉 차면, 웨딩홀 입장에선 “가장 잘 팔리는 자리”의 가격이 올라가기 쉽습니다.

또한 같은 요일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이냐 일요일이냐”보다 “토요일(일요일) 몇 시냐”가 더 결정적일 때가 많습니다.


가격차이 비교할 때 가장 흔한 함정 5가지

“토요일 300만 더 비싸대!”라는 말이 나왔을 때, 진짜로 300만 차이인지 확인하려면 아래 5가지를 먼저 체크해야 합니다.

  1. 대관료에 포함된 항목이 같은가
  • 어떤 곳은 대관료가 낮아 보이지만, 기본 꽃장식/음향/포토테이블 등이 빠져서 옵션으로 붙습니다.
  1. 식대 기준이 같은가
  • 동일 메뉴인지, 음료/주류 포함인지, 부가세 포함인지가 다르면 비교가 깨집니다.
  1. 지불보증 인원이 다르지 않은가
  • 토요일엔 최소 보증 인원을 높게 잡는 조건이 붙을 수 있습니다.
  1. 서비스료, 부대비용이 숨어 있지 않은가
  • “컨시어지 비용”, “연출 인력 비용”, “주차 추가 비용” 같은 항목이 뒤늦게 등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성수기/비수기 시즌이 섞이지 않았는가
  • 토요일(성수기) vs 일요일(비수기)을 비교하면, 요일 차이인지 시즌 차이인지가 뒤섞입니다.

토요일 vs 일요일: 현실 비교표

비교 항목 토요일 예식 일요일 예식 체크 포인트
웨딩홀 가격(대관료/식대) 더 비싼 경우가 흔함 상대적으로 할인/혜택이 붙는 경우가 있음 반드시 같은 홀/같은 시간대/같은 메뉴로 견적 요청
예약 난이도 인기 시간대는 빠르게 마감 토요일 대비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편 원하는 시간대가 “진짜 가능”한지 확인
하객 참석 “주말 첫날”이라 심리적 부담이 적음 월요일 출근 때문에 지방 하객은 부담될 수 있음 지방 하객 비중, 연령대(가족/직장 동료) 고려
예식 후 일정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여유가 생김 다음날이 월요일이라 정리/피로 누적 예식 다음날 인사/정산/짐 정리 현실 체크
종교/가족 일정 상대적으로 충돌이 적은 편 종교 일정(특히 오전)과 겹칠 수 있음 가족/친지 일정 패턴 사전 확인

“가격차이 나는 경우”에 가장 공정하게 비교하는 방법

여기부터가 진짜 실전입니다. 웨딩홀에 견적 받을 때 아래 방식으로 요청하면 비교가 깔끔해집니다.

1단계: 기준 세트를 하나로 고정하기

  • 홀: A홀
  • 시간: 13:00
  • 메뉴: 뷔페/코스 어떤 구성인지 동일
  • 인원: 예상 인원 2개(예: 200명/250명)
  • 포함: 꽃장식, 연출, 음향, 사회/도우미 포함 여부 명시
  • 세금: 부가세 포함/별도 명시

이렇게 “기준 세트”를 고정한 뒤에,

2단계: 날짜만 바꿔서 견적 3장을 받기

  • 토요일(성수기 가정)
  • 일요일(성수기 가정)
  • 일요일(비수기 가정)

이 3장을 받으면 “요일 차이”와 “시즌 차이”가 분리됩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감정이 아니라 숫자로 결정할 수 있어요.


토요일이 비싸도 토요일이 이기는 케이스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토요일이 결과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 지방 하객 비중이 높다: 토요일이면 이동/숙박/휴가 부담이 줄어듭니다.
  • 직장 동료 하객이 많다: 일요일은 월요일 일정 때문에 참석률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어른 하객이 많다: 일요일 저녁 예식은 체력 이슈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예식 다음날에 인사/정리 시간이 필요하다: 토요일 예식이면 일요일을 정리 데이로 쓸 수 있습니다.

즉, 토요일이 비싸도 “하객 참석률 + 마음 편함 + 다음날 여유”를 돈으로 환산하면 납득되는 커플이 많습니다.


일요일이 가성비 최강이 되는 케이스

반대로 일요일이 한 방에 게임을 끝내는 조합도 있습니다.

  • 하객 대부분이 근거리(서울/수도권 등)다
  • 가족 중심의 소규모 예식이다
  • 웨딩홀에서 일요일 혜택(대관료 할인, 꽃 업그레이드, 음료 서비스 등)을 확실히 준다
  • 예식 시간대를 “하객이 가능한 시간”으로 잘 잡을 수 있다(너무 늦지 않게)

특히 “같은 홀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토요일과 비교했을 때,
총액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면(대관료+식대+옵션 합산) 일요일은 정말 합리적인 선택이 됩니다.


비용 줄이는 실전 꿀팁: 요일 말고 이것부터 건드리기

요일만 바꿔도 절약이 되지만, 아래는 절약 폭이 더 큰 경우도 많습니다.

  1. 시간대 조정
  • 같은 토요일이라도 첫 타임/마지막 타임이 유리할 때가 있습니다.
  1. 시즌 선택
  •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비수기로 언급되는 달(예: 한겨울/한여름/연말 일부)은 혜택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다만 날씨/휴가/하객 컨디션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1. 보증 인원 전략
  • “보증 인원 올리면 대관료 할인”이 이득처럼 보여도, 실제 예상 하객이 그보다 낮으면 손해가 됩니다.
  • 보증 인원은 자신 있게 “현실적으로” 잡는 게 장기적으로 이깁니다.
  1. 옵션은 ‘묶음’으로 협상
  • 꽃/연출/포토테이블 등은 단품보다 패키지로 딜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포함 항목을 동일하게 맞춘 뒤 혜택을 추가로 받는 방식”이 깔끔합니다.

최종 선택 체크리스트 10문항

아래 10개 중 “예”가 더 많은 쪽이 여러분의 정답일 확률이 높습니다.

  • 지방 하객이 많다 → 토요일 쪽에 한 표
  • 직장 동료 비중이 높다 → 토요일 쪽에 한 표
  • 가족 중심/소규모다 → 일요일 쪽에 한 표
  • 월요일 출근 부담이 큰 하객이 많다 → 토요일 쪽에 한 표
  • 원하는 홀의 인기 시간대가 토요일엔 이미 빡빡하다 → 일요일 쪽에 한 표
  • 예산이 최우선이다 → 일요일 쪽에 한 표
  • “하객 참석률”이 최우선이다 → 토요일 쪽에 한 표
  • 일요일 혜택이 확실하다(대관료/식대/옵션) → 일요일 쪽에 한 표
  • 예식 다음날 여유가 필요하다(정리/인사/휴식) → 토요일 쪽에 한 표
  • 종교/가족 일정과 충돌 가능성이 있다 → 토요일 또는 일요일 시간대 재조정

결론: 토요일 vs 일요일, 정답은 “같은 조건 비교 후 더 스트레스가 적은 쪽”

결혼식 토요일 vs 일요일은 단순히 가격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차이가 나는 경우라면, 최소한 “동일 조건 견적 비교”를 먼저 해야 억울하지 않습니다.

  • 토요일이 비싸도 참석률과 다음날 여유가 이기면 토요일이 정답
  • 일요일이 확실히 저렴하고 하객 부담이 크지 않으면 일요일이 정답

마지막으로 한 줄만 더.


견적서에서 제일 무서운 건 “나중에 추가될 수 있습니다”입니다. 날짜를 정하기 전에, 총액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부터 잡아두면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훨씬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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