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AI

Codex 무료 플랜 사용 한도, 주간에서 월간으로 바뀌었다? 4배 증가인지 조용한 너프인지 따져봤다

728x90
반응형
728x170

2026년 6월 1일, 평소처럼 Codex를 켰는데, 사용량 패널에 적혀 있던 "weekly"라는 단어가 슬그머니 "monthly"로 바뀌어 있는 걸 발견하고 기분이 묘해진다. 분명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일주일 단위로 한도가 차오르던 것 같은데 말이다. "오 한 달치를 한 번에 주는 건가? 그럼 4배 늘어난 거 아냐?"라는 기대와, "혹시 일주일치를 한 달 동안 쓰라고 늘려놓은 너프 아냐?"라는 의심이 동시에 든다.

 

글 가장 하단 마지막에 실제로 본인이 테스트해본 결과까지 첨부하였으니 참조 바란다.

 

codex 사용량 한도 주간에서 월간으로 변경

먼저, 공식 문서가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가장 중요한 사실부터 짚고 가자. OpenAI는 Codex의 유료 플랜(Plus, Pro, Business 등)에 대해서는 모델별 메시지 한도 표를 비교적 상세하게 공개한다. 예를 들어 Plus는 GPT-5.3-Codex 기준으로 5시간 창에서 로컬 메시지 30~150건 같은 식이다.

그런데 무료(Free) 플랜은 다르다. 공식 가격 페이지에서 Free는 그냥 "quick coding tasks를 위한 제한적 체험 접근(limited trial access)" 정도로만 표현되어 있고, 정확한 숫자 표가 공개되어 있지 않다. 즉 "무료 플랜은 주간 N건, 월간 M건"이라고 못 박은 공식 수치 자체가 없다는 뜻이다.

 

이게 핵심이다. 무료 플랜 한도는 OpenAI가 수요와 서버 상황에 맞춰 조용히 조정하는 영역이라, 공식 발표 없이 사용량 패널의 표기나 리셋 주기만 바뀌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주간에서 월간으로 바뀜"이라는 관찰은 진짜일 수 있어도,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표기만으로는 알 수 없다.

Codex 한도 구조를 알아야 헷갈리지 않는다

Codex의 사용 한도는 단순한 일일 토큰 캡 하나가 아니라 여러 겹의 창(window)으로 돌아간다. 정리하면 이렇다.

5시간 롤링 창 로컬 메시지와 클라우드 작업이 공유하는 짧은 단위. 짧게 자주 차오른다
추가 주간/월간 한도 5시간 창 위에 얹히는 더 긴 단위의 상한. 플랜마다 다르게 적용
토큰 기반 크레딧 2026년 4월 2일부터 메시지당 평균치 대신 입력/캐시/출력 토큰 기반으로 계산하는 방식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 포인트가 하나 있다. Codex의 포함 사용량은 "쌓이는 통장"이 아니다. OpenAI 측 논의에서도 확인되는 부분인데, 사용하지 않은 한도는 다음 창이나 다음 결제 주기로 이월되지 않고, 5배니 10배니 하는 배수도 이 "창"에 곱해지는 것이지 별도의 월간 적립 풀을 만들어 주는 게 아니다.

 

이 원칙을 기억하면 "주간을 월간으로 바꿨다"는 변경이 자동으로 4배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단위(라벨)가 바뀌었다고 해서 절대량이 따라서 곱해진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는 얘기다.

핵심 분석: 같은 "월간"이라도 세 가지 경우가 있다

자, 그래서 본인이 본 "weekly → monthly" 변경이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따져보자. 가능한 시나리오는 크게 셋이다.

시나리오 A. 진짜 증가형 (이득)

기존 주간 한도가 그대로 월간 한도로 바뀌면서 절대량도 대략 4배쯤 커진 경우다. 예를 들어 "주간 2,500 크레딧"이 "월간 10,000 크레딧"이 됐다면, 총량은 같은 4주 기준으로 봐도 동일하거나 오히려 한 번에 몰아 쓸 수 있어 유연성이 늘어난 셈이다. 버스트성으로 한 번에 몰아 쓰는 사람에게는 이쪽이 반갑다.

시나리오 B. 위장된 너프 (손해)

가장 경계해야 할 경우다. 예전 주간 한도와 비슷한 절대량을 그대로 두고, 리셋 주기만 일주일에서 한 달로 늘려버린 상황이다. 쉽게 말해 "원래 일주일마다 채워주던 걸 이제 한 달에 한 번만 채워준다"는 뜻이라면, 체감 사용량은 대략 4분의 1로 쪼그라든다. 라벨은 "monthly"라서 풍성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아픈 케이스다.

시나리오 C. 단순 표기 변경 (도긴개긴)

절대량은 사실상 비슷한데 표현 방식만 월간으로 통일한 경우다. 토큰 기반 크레딧 체계로 옮겨가면서 UI 문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종종 생긴다. 이 경우엔 호들갑 떨 필요 없이 평소대로 쓰면 된다.

요점은, 바뀐 것은 "단위 표기와 리셋 주기"일 뿐이고, 정작 중요한 건 "그 안에 적힌 절대 숫자"라는 것이다. 숫자를 안 보고 라벨만 보면 시나리오 A와 B를 절대 구분할 수 없다.

 

 

숫자를 직접 비교하기 전까지는, 커뮤니티에서 누가 "4배 늘었다더라" 혹은 "완전 너프됐다"라고 단정하는 말은 일단 걸러 듣는 게 안전하다. 무료 플랜은 공식 수치가 공개되지 않은 데다, 같은 시점에도 계정과 지역, 서버 부하에 따라 다르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정리

지금까지 확인한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weekly에서 monthly로 바뀐 표기 변경은 그 자체로 4배 증가도, 너프도 아니며, 진짜 의미는 사용량 패널에 찍힌 절대 숫자와 리셋 주기를 직접 비교해야만 알 수 있다."

 

OpenAI가 무료 플랜에 대해 "이제부터 월간 4배입니다" 같은 공식 발표를 한 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니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본인 계정의 Usage 패널이나 /status 결과를 캡처해두고, 다음 주기에 다시 비교해보는 것이다. 라벨이 아니라 숫자를 믿자. 결국 통장 잔고를 봐야 부자인지 알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다만 필자가 직접 무료플랜으로 사용해본 결과 기존과 비슷한 수준의 코드 생성 및 코드리뷰를 시켜봤을때와, 실제로 사용중이던 무료 플랜의 기존 사용한도가 주간에서 월간으로 변경되며 줄어든 사용한도 %를 역산하여 계산해보니 아무리봐도 기존 주간한도를 그냥 월간한도로 변경한것 같다...말하자면 한도가 4배나 줄어든셈...

 

기존에 codex를 무료로  사용하거나 go 버전으로 사용하던 사용자들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일만큼 사용량이 줄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혹시 한도가 부족하다면, 무료 체험 성격이 강한 Free 플랜 특성상 Go(월 8달러)나 Plus(월 20달러)로 올리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고, 일회성 대량 작업이 필요하다면 API 키로 토큰 단위 종량 과금을 붙여 우회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어느 쪽이든, 결정하기 전에 본인 대시보드의 실제 숫자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돈이 된다.


참고 자료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