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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학교

관광행동론 기말결시 추가과제물 — 9문항 답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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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학교 도시콘텐츠·관광학과 3학년 「관광행동론」 공통형 추가과제는 관광객의 의사결정·동기·지각·행태·집단성에 이르기까지 관광행동 전반의 핵심 개념을 단답형과 서술형이 결합된 형태로 묻고 있다. 본 보고서는 강의자료와 교재의 범위 내에서 각 문항이 요구하는 정답과 그 이론적 근거를 정리하고, 마지막 7점짜리 서술형 문항에서는 본인이 소속된 집단을 사례로 들어 가입 동기를 함께 분석한다. 모든 풀이는 교재의 용어와 표기를 우선 따르되, 개념 간의 연관성을 함께 짚어 학습 목적에 부합하도록 구성하였다.

1번. 관광객 의사결정 모델과 문제해결방식이 공통으로 가정하는 것 (4점)

답: 관광객은 합리적 의사결정 주체이며, 욕구 인식 → 정보 탐색 → 대안 평가 → 선택 → 구매 후 평가로 이어지는 정보처리적 문제해결 과정을 따른다는 가정.

쉐트(Sheth), 엥겔-블랙웰-미니아드(EBM) 모형 등 관광객 의사결정 모델은 인지심리학적 정보처리 패러다임에 뿌리를 둔다. 즉 관광객은 ① 욕구·문제를 인식하고 ② 내적·외적 정보를 탐색하며 ③ 평가기준에 따라 대안을 비교하고 ④ 최적 대안을 선택한 뒤 ⑤ 구매 후 만족·불만족을 평가하여 다음 의사결정에 환류한다는 일련의 단계적·합리적 과정을 거친다고 본다. 이는 관광객을 무작위적 충동 구매자가 아니라 제한된 정보 안에서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목표지향적 문제해결자(problem solver)로 가정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2번. 여행커리어 사다리(Travel Career Ladder) 모델의 근간이 된 이론 (4점)

답: 매슬로우(A. Maslow)의 욕구단계설(Hierarchy of Needs).

피어스(P. L. Pearce)가 제시한 여행커리어 사다리(TCL) 모델은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이론을 관광동기에 응용한 것이다. 즉 ① 이완(relaxation) ② 안전·안정(safety) ③ 관계(relationships) ④ 자존(self-esteem & development) ⑤ 자아실현(self-actualization/fulfillment) 등 다섯 수준의 동기를 사다리 단계로 설정하고, 여행경험이 축적될수록(여행커리어가 올라갈수록) 관광객의 주된 동기가 하위 욕구에서 상위 욕구로 이동한다고 본 모델이다. 이후 피어스는 이를 보완하여 여행커리어 패턴(Travel Career Pattern, TCP) 모델로 발전시키지만, 모델의 이론적 토대 자체는 여전히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설이다.

3번.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가 나타나는 이유 (4점)

답: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 때문.

칵테일파티 효과란 시끄러운 파티장에서도 자신의 이름이나 관심 있는 화제가 들리면 즉시 그 소리에 주의가 옮겨가는 현상으로, 인간의 지각과정 중 ‘주의’ 단계에서 일어나는 선택적 정보처리의 대표 사례이다. 사람은 외부로부터 동시에 들어오는 수많은 자극을 모두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욕구·관심·관여도와 일치하는 자극만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배제한다. 관광 맥락에서는 평소 관심 있던 여행지·항공권 광고만 유독 눈에 잘 띄는 현상도 선택적 주의로 설명되며, 마케터가 표적 관광객의 관심 단서를 자극문에 포함시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4번. 미투제품(me-too product)이 활용하는 지각과정의 특성 (4점)

답: 선택적 지각(특히 유사성에 기초한 ‘지각적 일반화’와 연상학습).

미투제품은 시장에서 이미 성공한 선도 브랜드의 패키지·색상·네이밍·로고·매장 분위기 등을 모방하여 소비자가 두 제품을 유사하게 지각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는 인간이 새로운 자극을 처음부터 분석하기보다 기존에 가진 도식(schema)과 유사한 자극은 같은 범주로 묶어 빠르게 해석하는 ‘지각적 일반화(perceptual generalization)’, 그리고 선도 브랜드에 형성된 긍정적 이미지·신뢰가 모방 제품에까지 전이되는 ‘연상학습·후광효과’를 활용한 것이다. 관광 분야에서도 유명 관광지의 별명을 차용한 ‘동양의 ○○’ 식 슬로건이나, 인기 카페 거리를 모방한 골목 조성 사례가 동일한 원리에 기반한다.

5번. 플로그의 사이코그래픽 모델 — 관광지 생명주기상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시기’의 방문 부류 (4점)

답: 중심형(Mid-centric, 중간형) 관광객.

플로그(S. C. Plog)는 미국 관광객을 사이코그래픽(심리적 특성)에 따라 자기중심형(Psychocentric) — 근중심형(Near-psychocentric) — 중심형(Mid-centric) — 근타인중심형(Near-allocentric) — 타인중심형(Allocentric)의 연속선상에 분포시켰다. 관광지 생명주기와 결합하여 보면, 타인중심형이 처음 미지의 관광지를 ‘개척’해 방문하고, 시간이 흐르며 점차 시설·교통·인지도가 확보되면 다수를 차지하는 중심형이 대거 유입되어 관광지가 ‘성숙기’에 도달한다. 따라서 방문객 수가 정점에 이르는 시기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부류는 양극단이 아닌 분포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중심형이며, 이후 관광지가 진부해지면 자기중심형 위주의 쇠퇴기로 전환된다.

6번. 장소와 사람의 친밀한 교류·경험으로 발달하는 유대 현상의 명칭 (4점)

답: 장소애착(Place Attachment).

장소애착은 특정 장소에 대해 개인이 반복적인 방문·생활·정서적 경험을 통해 형성하는 정서적·인지적·행동적 유대감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장소애착은 두 가지 하위 차원으로 설명된다. ① 장소정체성(Place Identity)은 그 장소가 자아의 일부로 느껴지는 인지적·정서적 동일시이며, ② 장소의존성(Place Dependence)은 그 장소가 자신의 활동·목표(예: 등반, 휴양, 학업)를 가장 잘 지원해 준다는 기능적 평가이다. 관광 맥락에서는 재방문 의도, 구전 추천, 책임 있는 관광 행동(쓰레기 줍기, 보존 활동 등)에 강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핵심 개념으로 다루어진다.

7번. 크로포드 등(Crawford, Jackson & Godbey)의 3차원 여가제약 중 가장 나중에 맞닥뜨리는 제약 (4점)

답: 구조적 제약(Structural Constraints).

크로포드·잭슨·갓비는 여가·관광 참여를 가로막는 제약을 ① 개인내적 제약(Intrapersonal: 동기·태도·자아효능감·스트레스·종교적 신념 등) ② 대인적 제약(Interpersonal: 함께할 동반자 부재, 가족·친구와의 일정 불일치 등) ③ 구조적 제약(Structural: 시간·비용·시설 접근성·교통·기상·법·제도 등 외적 자원)의 세 가지 위계적 차원으로 구분하였다. 모델에 따르면 개인은 먼저 내적 제약을 극복해 ‘가고 싶다’는 선호를 형성하고, 다음으로 함께할 사람과의 제약을 조정하며, 마지막으로 시간·돈·시설 같은 구조적 제약을 해결해야 비로소 실제 참여로 이어진다. 따라서 가장 나중에, 즉 참여 직전에 맞닥뜨리는 제약은 구조적 제약이다.

8번. 여행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을 부르는 용어 (4점)

답: 여행 베테랑(Travel Veteran) — 플로그의 분류에서는 타인중심형(Allocentric) 관광객.

교재는 풍부한 여행경험과 폭넓은 관광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목적지를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비정형·모험적 여행을 즐기며, 다른 관광객의 의견 선도자(opinion leader) 역할을 하는 사람을 ‘여행 베테랑’이라 부른다. 이들은 정보 탐색에서 외부 정보보다 자신의 누적 경험에 의존하는 비중이 크고, 위험지각이 낮으며, 비교적 적은 정보로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린다. 플로그의 사이코그래픽 모델에 대입하면 호기심·자율성·자기확신이 높은 타인중심형(Allocentric) 또는 근타인중심형(Near-allocentric)에 해당하며, 신생 관광지의 ‘얼리어답터’로 기능한다.

9번. 사람들이 집단에 가입하는 이유와 본인 소속 집단 사례 (7점)

(1) 사람들이 집단에 가입하는 일반적 이유

사회심리학·소비자행동론·관광행동론은 인간이 집단(공식·비공식, 1차·2차 집단을 포함)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이유를 대체로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1. 소속 욕구(Affiliation Needs):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에서 세 번째에 위치하는 사회적 욕구로, 타인과 정서적 유대를 맺고 ‘우리(we-ness)’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근본적 동기이다.
  2. 안전·보호 욕구: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경제적·신체적·정보적 위험)을 집단의 자원·규범·상호부조를 통해 분산·완화하려는 동기이다.
  3. 자존감·지위 욕구: 권위 있는 집단(전문가 단체, 명문 동문회, 인기 동호회 등)에 소속됨으로써 자신의 사회적 정체성과 자아존중감을 강화하려는 동기이다.
  4. 정보·학습 욕구: 집단 구성원과의 상호작용에서 새로운 지식·기술·노하우·기회를 얻고, 의사결정의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동기이다(준거집단으로서의 기능).
  5. 도구적·목표달성 욕구: 개인 혼자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구체적 목표(스터디·등산·창업·취미 숙련 등)를 협력으로 달성하려는 실리적 동기이다.
  6. 자아실현·자기표현 욕구: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심사를 공유하는 공동체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잠재력을 실현하려는 상위 동기이다.

요약하면 가입 동기는 ‘정서적·관계적 동기(소속·안전·지위)’와 ‘인지적·도구적 동기(정보·목표달성·자기표현)’의 두 축으로 통합되며, 대부분의 집단 가입은 이 두 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2) 본인이 소속된 집단 사례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도시콘텐츠·관광학과 학우 스터디 모임

본인이 소속된 비공식 집단은 같은 학과 학우들로 구성된 온라인 스터디 모임이다. 이 집단에 가입하게 된 이유를 위의 동기 틀에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보·학습 욕구가 가장 컸다. 원격대학의 특성상 강의 진도·과제·시험 정보가 흩어져 있어, 먼저 학습한 선배 학우와 동기들의 노하우를 공유받음으로써 학습 효율과 시험 대비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둘째, 소속 욕구도 작지 않게 작용했다. 직장·가사와 학업을 병행하다 보면 학습 동기가 약해지기 쉬운데, 같은 처지의 학우들과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학업 지속에 큰 힘이 된다. 셋째, 목표달성 욕구 — 즉 학위 취득과 전공역량 함양이라는 공통 목표를 협업으로 달성하려는 도구적 동기이다. 스터디 내에서 과제 자료 검토, 모의 시험, 우수 답안 공유 등이 이루어져 개인 학습으로는 도달하기 힘든 성취가 가능하다. 넷째, 부수적으로 자기표현·관계 확장 욕구도 작용했다. 관광·도시콘텐츠라는 공통의 관심 분야를 함께 이야기하고, 답사·세미나 등을 통해 관심사를 표현·확장할 수 있는 장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본인의 집단 가입 동기는 ‘정보·목표달성 같은 도구적 동기’가 일차적이었고, 그 위에 ‘소속·관계 형성이라는 정서적 동기’가 결합된 복합적 형태였다고 정리할 수 있다. 이는 앞서 정리한 일반적 가입 이유의 다섯·여섯 가지 유형이 한 개인의 한 집단 안에서도 동시에 중첩되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이다.


이상으로 9개 문항에 대한 정답과 핵심 근거를 정리하였다. 1~8번은 단답형으로서 강의·교재가 제시하는 정답이 명확한 개념 확인 문항이며, 9번은 서술형으로서 사회심리학적 일반론과 본인의 사례를 결합해 작성하는 응용형 문항이라는 점에서 출제의 균형이 잘 짜여 있다. 각 문항은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동기(2·9) — 지각·주의(3·4) — 의사결정(1) — 시장세분화(5·8) — 장소·제약(6·7)’이라는 관광행동론의 핵심 줄기를 빠짐없이 짚고 있어, 본 보고서를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교과목 전체 내용을 복습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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