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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학교

기업경제학 객관식 20문항과 정답해설(기업이론·시장구조·전략적 행동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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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 기업경제학은 신고전파 경제학에서 단순히 생산함수로 다루어졌던 기업을 보다 현실적인 조직체로 재조명하는 학문이다. 거래비용, 대리인 문제, 정보의 비대칭, 조직의 내부구조, 시장지배력의 행사, 전략적 상호작용 등 다양한 주제를 종합적으로 다루며, 미시경제학 이론과 산업조직론 그리고 경영전략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한다. 본 보고서는 교재와 강의 내용을 토대로 기업이론, 기업조직 구조, 시장구조, 가격책정, 인수합병, 수직결합, 시장지배력, 게임이론, 경쟁정책, 혁신과 연구개발, ESG 등 핵심 영역을 망라하는 객관식 20문항을 구성하고 각 문항에 대한 정답과 상세한 해설을 제시한다.


문제 1. 코즈(R. Coase)의 「기업의 본질(The Nature of the Firm, 1937)」에서 제시된 기업 존재의 근거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절감
② 시장의 가격기구를 사용하는 데 따르는 거래비용의 존재
③ 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을 위한 조직 필요성
④ 정부의 산업정책 수혜를 위한 법인격 취득
⑤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자본 결집

정답: ②

해설: 코즈는 시장에서 가격기구를 통해 자원을 배분하는 데에는 정보탐색비용, 협상비용, 계약체결비용, 이행감독비용 등 거래비용이 발생한다고 보았다. 기업은 이러한 거래비용을 내부 위계조직을 통해 절감하기 위해 존재하며, 기업의 규모는 추가 거래를 내부화하는 한계비용과 시장을 이용하는 한계비용이 같아지는 지점에서 결정된다. 이는 이후 윌리엄슨(O. Williamson)의 거래비용경제학으로 확장되었다.


문제 2. 윌리엄슨(O. Williamson)이 제시한 거래비용 결정의 세 가지 핵심 요인이 아닌 것은?

① 자산특수성(asset specificity)
② 불확실성(uncertainty)
③ 거래빈도(frequency)
④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
⑤ 위 모두 거래비용 결정요인이다.

정답: ④

해설: 윌리엄슨은 거래비용의 크기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자산특수성, 불확실성, 거래빈도를 제시하였다. 자산특수성이 높을수록, 불확실성이 클수록, 거래빈도가 빈번할수록 시장거래보다 위계조직(기업 내부화)이 효율적이다. 규모의 경제는 생산기술적 요인으로 거래비용 자체의 결정요인은 아니다.


문제 3. 주인-대리인 문제(principal-agent problem)에서 발생하는 두 가지 정보비대칭 문제로 옳게 짝지어진 것은?

① 외부효과와 공공재 문제
② 역선택(adverse selection)과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③ 한계비용과 평균비용의 괴리
④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의 혼동
⑤ 수확체감과 수확체증

정답: ②

해설: 계약 체결 이전 대리인의 숨겨진 특성(hidden type)에 대한 정보비대칭은 역선택을 발생시키고, 계약 이후 대리인의 숨겨진 행동(hidden action)에 대한 정보비대칭은 도덕적 해이를 야기한다. 기업경제학에서는 경영자(대리인)와 주주(주인) 간의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성과급, 스톡옵션, 사외이사제도 등 다양한 유인설계가 사용된다.


문제 4. 챈들러(A. Chandler)의 분석에 따른 U형(unitary form) 조직과 M형(multidivisional form) 조직의 비교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U형은 기능별로 부서가 편제되어 있다.
② M형은 사업부별 자율성과 책임이 부여된다.
③ M형은 본사가 전략적·재무적 통제를 담당한다.
④ U형은 다각화된 대기업에 적합하다.
⑤ M형은 사업부 간 성과비교를 통한 자원배분이 가능하다.

정답: ④

해설: U형은 생산, 판매, 재무 등 기능별 부서구조로 단일사업·중소규모 기업에 적합하다. 다각화된 대기업에서는 의사결정 과부하와 정보처리 한계로 U형이 부적합하며, 사업부별로 분권화된 M형이 효율적이다. 챈들러는 「전략과 구조(Strategy and Structure, 1962)」에서 듀폰, GM 등의 사례를 통해 다각화 전략이 M형 조직구조를 요구함을 보였다.


문제 5. 완전경쟁시장의 특징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다수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존재한다.
② 동질적(homogeneous) 상품이 거래된다.
③ 진입과 퇴출이 자유롭다.
④ 개별 기업은 가격설정자(price setter)이다.
⑤ 완전한 정보가 존재한다.

정답: ④

해설: 완전경쟁시장에서 개별 기업은 가격수용자(price taker)로서 시장가격을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인다. 가격설정자는 독점이나 독점적 경쟁시장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완전경쟁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정상이윤만 발생하고 자원배분이 파레토 효율적이라는 점은 후생경제학 제1정리의 핵심이다.


문제 6. 독점기업의 이윤극대화 조건과 가격책정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① 한계수입(MR)이 한계비용(MC)보다 클 때 산출량을 줄인다.
② 가격은 한계비용과 같다.
③ MR=MC에서 산출량을 결정하고 수요곡선상에서 가격을 책정한다.
④ 평균비용곡선의 최저점에서 생산한다.
⑤ 가격은 항상 한계수입보다 낮다.

정답: ③

해설: 독점기업은 MR=MC에서 산출량을 결정한 뒤 그 산출량에 대응하는 수요곡선상 가격을 책정한다. 우하향 수요곡선에서는 MR이 가격(평균수입)보다 낮으므로 가격은 항상 MR보다 높다. 또한 러너지수(Lerner index) L = (P-MC)/P = 1/|ε|로 표현되며, 수요탄력성이 낮을수록 마크업이 커진다.


문제 7. 가격차별(price discrimination)의 분류와 사례가 잘못 연결된 것은?

① 1급 가격차별 — 소비자별 유보가격에 따른 완전가격차별
② 2급 가격차별 — 수량할인, 묶음판매
③ 3급 가격차별 — 학생할인, 노인할인, 지역별 가격차이
④ 1급 가격차별 — 소비자잉여가 0이 되어 효율적이다.
⑤ 3급 가격차별 — 시장 간 재판매가 자유로워야 가능하다.

정답: ⑤

해설: 3급 가격차별은 수요탄력성이 다른 시장(집단)별로 다른 가격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시장 간 재판매(arbitrage)가 불가능해야 성립한다. 학생증·신분증 확인, 지리적 분리 등이 재판매를 막는 장치이다. 1급은 완전가격차별로서 모든 소비자잉여를 생산자가 흡수하지만 배분 효율은 완전경쟁과 동일하게 달성된다.


문제 8. 과점시장의 꾸르노(Cournot) 모형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기업들이 수량을 동시에 결정한다.
② 균형에서 가격은 한계비용과 같다.
③ 기업 수가 증가하면 완전경쟁의 균형에 수렴한다.
④ 기업 수가 둘일 때를 복점(duopoly)이라 한다.
⑤ 반응곡선(reaction curve)의 교차점에서 내쉬균형이 성립한다.

정답: ②

해설: 꾸르노 균형에서 가격은 한계비용보다 높게 형성된다. 동질재 꾸르노 모형에서 러너지수는 시장점유율을 수요탄력성으로 나눈 값과 같으며, 기업 수가 증가하면 점유율이 작아져 가격이 한계비용에 수렴한다. 동질재 베르트랑(Bertrand) 모형이 두 기업만으로도 가격=한계비용이라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과 대조된다.


문제 9. 베르트랑 역설(Bertrand paradox)이 발생하는 가정과 그 해소방안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동질재, 동시 가격결정, 일정한 한계비용 가정에서 발생한다.
② 두 기업만으로도 가격이 한계비용 수준으로 떨어진다.
③ 용량제약(capacity constraint)을 도입하면 역설이 완화된다.
④ 제품차별화를 도입하면 양의 마진이 가능하다.
⑤ 반복게임에서도 역설은 그대로 유지된다.

정답: ⑤

해설: 무한반복 또는 충분히 긴 반복게임에서는 협조적 가격책정이 부지수보수원리(folk theorem)에 의해 균형으로 지지될 수 있어 베르트랑 역설이 완화된다. 또한 용량제약(에지워스), 제품차별화(호텔링), 비대칭 비용 등을 도입해도 양의 마진이 가능하다.


문제 10. 슈타켈베르크(Stackelberg) 모형의 선도자(leader)와 추종자(follower)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두 기업이 동시에 산출량을 결정한다.
② 선도자는 추종자의 반응함수를 고려해 자신의 산출량을 결정한다.
③ 추종자가 선도자보다 더 많은 산출량을 결정한다.
④ 균형 산출량은 꾸르노 균형과 동일하다.
⑤ 선도자의 이윤은 추종자보다 낮다.

정답: ②

해설: 슈타켈베르크 모형은 순차적 수량결정 게임으로, 선도자가 먼저 산출량을 결정하면 추종자가 자신의 반응함수에 따라 최적반응을 한다. 선도자는 이를 예상해 자신의 이윤을 최대화하는 수량을 선택하므로, 선도자의 산출량과 이윤이 추종자보다 크다. 이는 선점 우위(first-mover advantage)의 대표 사례이다.


문제 11. 시장구조 측정 지표인 허핀달-허쉬만지수(HHI)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HHI = Σ(시장점유율)²로 계산된다.
② 값이 클수록 집중도가 높다.
③ 미국 법무부 합병지침에서 합병 심사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④ 점유율 50%인 두 기업의 HHI는 2500이다.
⑤ HHI는 상위 4개 기업만의 점유율로 계산된다.

정답: ⑤

해설: HHI는 시장의 모든 기업의 시장점유율을 제곱해 합한 값으로, 모든 기업을 포함한다. 상위 4개 기업의 점유율 합인 CR4(concentration ratio)와는 다르다. 점유율 50%인 두 기업이라면 HHI=50²+50²=5000이다. 따라서 ④도 잘못된 표현이지만, 본 문항에서는 ⑤가 명시적으로 틀린 정의에 해당한다.


문제 12. 수평적 M&A(인수합병)의 효과 중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효율성 이득(efficiency gains)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① 규모의 경제 실현
② 범위의 경제 실현
③ 시너지 효과를 통한 비용절감
④ 시장지배력 강화를 통한 가격인상 능력 확보
⑤ 중복 부서의 통합을 통한 운영비 절감

정답: ④

해설: 수평적 M&A의 효율성 이득은 규모·범위의 경제, 시너지, 중복비용 제거 등 사회후생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의미한다. 반면 시장지배력 강화로 인한 가격인상 능력은 반경쟁적 효과(anti-competitive effects)에 해당하며, 효율성 항변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윌리엄슨의 역상계(trade-off) 분석은 효율성 이득과 시장지배력 손실을 비교형량하는 틀이다.


문제 13. 수직적 결합(vertical integration)을 추진하는 주요 동기로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거래비용의 절감
② 이중마진(double marginalization) 문제의 해소
③ 봉쇄효과(foreclosure)를 통한 경쟁자 배제
④ 자산특수성에 따른 홀드업(hold-up) 문제 해결
⑤ 수평적 다각화를 통한 위험분산

정답: ⑤

해설: 수평적 다각화를 통한 위험분산은 수평적·다각화 전략의 동기이지 수직결합의 동기는 아니다. 수직결합의 동기는 거래비용 절감, 이중마진 해소(상류·하류 모두 마크업을 부과해 발생하는 비효율), 봉쇄효과를 통한 경쟁제한, 자산특수성 투자 후 발생하는 홀드업 문제(기회주의적 재협상) 해결 등이다.


문제 14. 시장지배력의 행사와 진입장벽(barriers to entry)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규모의 경제는 자연적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② 정부 인허가는 인위적 진입장벽이다.
③ 매몰비용이 클수록 진입장벽이 낮아진다.
④ 네트워크 외부성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⑤ 광고를 통한 브랜드 충성도는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정답: ③

해설: 매몰비용이 클수록 진입한 기업이 퇴출 시 비용을 회수하지 못하므로 진입 결정 자체가 어려워져 진입장벽이 높아진다. 보몰(Baumol)의 경합시장(contestable market) 이론에서는 매몰비용이 0이면 잠재진입자의 위협만으로도 한계비용 가격책정이 강제된다고 주장한다.


문제 15. 게임이론에서 내쉬균형(Nash equilibrium)의 정의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모든 경기자가 동일한 보수를 얻는 전략조합
② 어떤 경기자도 일방적으로 전략을 바꿔 보수를 늘릴 수 없는 전략조합
③ 사회 전체의 후생이 극대화되는 전략조합
④ 보복전략을 사용할 때의 균형
⑤ 협조해 공동이윤을 극대화하는 전략조합

정답: ②

해설: 내쉬균형은 상대방의 전략이 주어졌을 때 자신의 전략이 최적반응이 되는 전략조합이다. 어떤 경기자도 일방적 이탈을 통해 보수를 개선할 수 없는 상태이며, 반드시 사회후생 극대화나 협조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죄수의 딜레마에서 (배신, 배신)이 내쉬균형이지만 파레토 비효율적이라는 점이 대표 사례이다.


문제 16.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와 반복게임(repeated game)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일회게임에서 양 경기자 모두 배신이 우월전략이다.
② 무한반복게임에서는 협조가 균형으로 지지될 수 있다.
③ 트리거 전략(trigger strategy)은 협조를 유지하는 대표적 전략이다.
④ 할인율이 충분히 낮으면 협조 균형이 유지된다.
⑤ 유한반복게임에서는 역진귀납(backward induction)에 의해 모든 기간 배신이 균형이다.

정답: ④

해설: 무한반복게임에서 협조가 유지되려면 미래 보수에 대한 할인율(또는 할인인자)이 충분히 커야 한다. 즉 미래를 충분히 중시할수록 협조 이탈에 따른 단기 이득보다 협조 유지의 장기 이득이 커지므로 협조가 균형이 된다. 따라서 ④의 "할인율이 충분히 낮으면"은 미래를 덜 중시한다는 의미이므로 협조가 유지되기 어렵다.


문제 17. 약탈가격(predatory pricing)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단기적으로 한계비용 이하의 가격을 책정해 경쟁자를 퇴출시킨다.
② 경쟁자 퇴출 후 가격을 인상해 손실을 회수하려는 전략이다.
③ 아리다-터너(Areeda-Turner) 기준은 평균가변비용(AVC) 이하 가격을 약탈가격으로 본다.
④ 시카고학파는 약탈가격 전략의 합리성을 지지한다.
⑤ 약탈가격은 경쟁법상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로 규제된다.

정답: ④

해설: 시카고학파(특히 맥기, McGee)는 약탈가격 전략은 비합리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약탈자가 더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하고, 퇴출된 경쟁자가 자산 매각 후 재진입할 수 있으며, 합병 등 더 저렴한 대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게임이론적 접근(밀그롬·로버츠의 평판 모형 등)은 정보비대칭하에서 약탈이 합리적일 수 있음을 보였다.


문제 18. 우리나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시장지배적 지위 추정 기준에 해당하는 것은?

① 1개 사업자의 점유율 30% 이상
② 1개 사업자의 점유율 50% 이상 또는 상위 3개 사업자 점유율 합계 75% 이상
③ 1개 사업자의 점유율 80% 이상
④ 상위 5개 사업자 점유율 합계 90% 이상
⑤ HHI 1000 이상

정답: ②

해설: 공정거래법 제6조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추정 기준은 1개 사업자의 시장점유율 50% 이상이거나, 3개 이하 사업자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75% 이상인 경우(다만 10% 미만인 사업자는 제외)이다.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은 가격남용, 출고조절, 사업활동 방해, 진입제한, 경쟁사업자 배제, 소비자이익 저해 등으로 유형화된다.


문제 19. 슘페터(J. Schumpeter)의 혁신 이론과 연구개발(R&D) 활동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슘페터는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를 자본주의의 본질로 보았다.
② 슘페터 가설에 따르면 대기업이 혁신활동에 유리하다.
③ 애로우(K. Arrow)는 독점기업이 경쟁기업보다 혁신 유인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④ R&D 활동은 외부성이 커서 시장기능만으로는 과소 투자된다.
⑤ 특허제도는 혁신 유인 제공과 기술확산 간의 상충관계를 가진다.

정답: ③

해설: 애로우는 「대체효과(replacement effect)」를 통해 경쟁기업이 독점기업보다 혁신 유인이 더 크다고 주장하였다. 독점기업은 이미 누리고 있는 독점이윤을 새 혁신으로 대체하는 데 그치는 반면, 경쟁기업은 혁신을 통해 새로 독점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어 한계이득이 더 크다. 슘페터와 애로우의 견해 차이는 혁신과 시장구조의 관계에 관한 핵심 논쟁이다.


문제 20.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E는 탄소배출, 자원사용 등 환경 영역을 포함한다.
② S는 노동, 인권, 공급망, 지역사회 관계 등을 포함한다.
③ G는 이사회 구성, 주주권리, 윤리경영 등을 포함한다.
④ 프리드먼(M. Friedman)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윤 극대화라고 주장했다.
⑤ ESG 투자는 단기 재무성과를 항상 악화시킨다는 것이 정설이다.

정답: ⑤

해설: ESG 투자와 재무성과의 관계는 학계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다수의 메타분석 연구는 ESG 성과와 재무성과 간 양의 상관 또는 무관한 관계를 보고한다. 따라서 ESG가 재무성과를 항상 악화시킨다는 것은 정설이 아니다. 프리드먼의 주주가치 중심론과 프리먼(R.E. Freeman)의 이해관계자(stakeholder) 이론은 ESG 논의의 양극단을 형성한다.


마무리 정리

본 보고서에서 다룬 20문항은 기업경제학의 핵심 영역을 균형 있게 포괄한다. 기업이론에서는 코즈와 윌리엄슨의 거래비용 접근 그리고 주인-대리인 문제를 다루었으며, 기업조직 분야에서는 챈들러의 U형과 M형 조직 비교를 통해 전략과 구조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시장구조와 가격책정에서는 완전경쟁, 독점, 가격차별, 그리고 꾸르노·베르트랑·슈타켈베르크 등 과점 모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였다.

이어 M&A의 효율성 이득과 반경쟁 효과, 수직결합의 동기, 진입장벽과 시장지배력의 행사, 게임이론적 접근, 약탈가격의 합리성 논쟁,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추정 기준, 슘페터와 애로우의 혁신 논쟁, 그리고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마지막에 다루어 현대 기업경제학의 외연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각 문항은 교재 본문과 강의에서 다룬 핵심 개념을 응용한 것으로, 연습문제와 직접 동일한 문항은 포함하지 않았다.

학습자는 본 문항을 풀면서 개별 개념의 정의 암기를 넘어 개념 간 연결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거래비용 이론은 수직결합의 동기로 직결되고, 게임이론은 과점가격과 약탈가격 그리고 협조 균형의 분석틀이 되며, 시장구조 측정 지표는 경쟁정책의 합병심사 실무로 이어진다. 또한 슘페터와 애로우의 혁신 논쟁은 R&D 정책과 특허제도 설계의 출발점이고, ESG는 전통적 주주가치 극대화 패러다임을 보완·재구성하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통합적 시각이야말로 기업경제학이 단순한 미시이론의 확장을 넘어 경영전략·산업정책·경쟁법과 만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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